412 장

주다파는 먼저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사고, 집에 도착하자마자 억지로 웃는 얼굴을 지었다.

주다파의 아내 주민은 집에서 마작을 치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, 주다파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말했다. "왔어?"

"여보! 당신이 좋아하는 과일 샀어!" 주다파는 히히 웃으며 부엌으로 들어가 과일을 모두 잘라 그릇에 담아 들고 나왔다.

"자, 여보 먹어." 주다파는 과일을 찍어 주민의 입으로 가져갔다.

주민은 그를 흘끗 쳐다보며 "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왔어?" 라고 물었다.

주다파는 웃으며 말했다. "당신이랑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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